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키는 수호신, 백호(白虎)의 마음을 정갈하게 담은 근조바구니입니다. 순백의 꽃들은 고결했던 삶에 대한 존경을, 백호의 기상은 평안한 영면을 기원하는 굳건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남겨진 이의 곁에서, 가장 가까이 전하는 따뜻하고 깊은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부고는 예고 없이, 종종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찾아옵니다. "지금 주문하면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내일 아침 일찍 조문객들이 오기 전에 도착해야 하는데..." 캄캄한 밤, 슬픔과 함께 찾아온 조급함으로 걱정하고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록 꽃을 다듬는 가위 소리는 잠시 멈추었을지라도, 당신의 주문을 받는 우리의 귀는 열려 있습니다. 이 상품은 야간이나 심야에 부고 문자를 받으신 고객님들을 위해 마련된 **'익일 오전 최우선 배송 예약 서비스'**입니다. 밤사이에 미리 주문을 접수해 주시면, 다음 날 아침 화원 문이 열리자마자 '1순위'로 제작하여 빈소가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하는 오전 시간에 맞춰 가장 빠르게 배송해 드립니다.
밤사이 접수된 주문은 당직 플로리스트와 배송 팀에게 최우선 과제로 전달됩니다.
1. 새벽 공기를 머금은 신선함 미리 만들어둔 꽃이 아닙니다. 주문은 밤에 받지만, 제작은 꽃이 가장 생생하게 깨어나는 아침에 이루어집니다. 밤새 물을 잔뜩 머금은 싱싱한 국화를 사용하여 제작하므로, 아침 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상태로 빈소에 도착합니다. 이는 유가족이 맞이하는 첫 아침에 큰 위로가 됩니다.
2. 빈소 내부를 채우는 향기 아침 일찍 도착한 근조 바구니는 텅 빈 빈소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됩니다. 3단 화환이 밖을 지킨다면, 이 꽃바구니는 빈소 안, 고인의 영정 곁에 자리 잡아 밤새 지친 유가족들의 마음을 국화 향기로 달래줍니다.
3. 가장 빠른 배차 시스템 가동 출근 시간 교통 체증이 시작되기 전, 혹은 그 시간을 피해서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송합니다. 남들보다 먼저 도착한 당신의 꽃바구니는 "밤새 당신을 걱정했습니다"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심야에 주문하시는 경우, 가족장이거나 급하게 빈소가 차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꽃바구니가 탁월한 선택입니다.
공간의 미학: 이른 아침, 아직 정리가 덜 된 장례식장 복도에 화환을 세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꽃바구니는 빈소 내부 제단이나 테이블 위에 바로 올릴 수 있어 공간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친밀함의 표현: 늦은 밤까지 잠 못 이루고 주문했을 만큼, 고인과 각별한 사이라면 거창한 화환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꽃바구니가 그 애틋함을 더 잘 전달합니다.
관리의 용이성: 바구니 안에 수분을 공급하는 오아시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관리 없이도 3일장 기간 내내 싱싱함을 유지합니다.
밤늦은 시간, 복잡한 회원 가입이나 절차는 번거롭습니다. 전화 한 통, 혹은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예약이 완료됩니다.
[필수 입력 정보]
장례식장 이름: (정확한 지점명, 예: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혜화동)
받는 분: 상주 성함 또는 고인 성함 (호실을 모르셔도 저희가 아침에 장례식장 측에 확인 후 배송합니다.)
보내는 분 문구: 리본에 들어갈 문구 (경조사어 및 보내는 분 성함)
이렇게만 남겨주시면, 밤사이 저희 전산망에 '오전 배송 긴급 건'으로 등록되어 날이 밝는 즉시 제작 및 배송 프로세스가 가동됩니다.
밤에 주문하고 잠드신 후, 아침에 일어나셨을 때 "잘 갔을까?" 궁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송 출발 알림: 제작이 완료되어 배송 기사가 출발할 때 알림을 드립니다.
설치 완료 사진 전송: 빈소에 도착하여 영정 앞이나 제단 옆에 예쁘게 안치한 후, 현장 사진을 찍어 고객님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드립니다. 출근길이나 아침 일과 중에 도착한 사진 한 장으로 배송 완료 사실을 확인하고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슬픔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그렇기에 위로를 전하는 우리의 서비스도 멈춤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몸은 바로 달려가지 못해도,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빨리 도착하고 싶은 고객님의 간절함을 압니다. 밤의 어둠을 뚫고, 아침의 가장 맑은 기운을 담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밝혀드리겠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도 주저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가장 먼저 배달하겠습니다.
밤사이 접수, 아침 도착. 당신의 마음을 예약해 드립니다. 문의: ☎️ 1588-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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